- 정부 ' 어린이 안전 종합계획' 교통사고 개선안 문진석 민주당 의원-(사)한국물순환협회 앞장 25일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 개선' 간담회 국회서 녹색어머니중앙회, 한국블록협회와 협약 및 어린이 보행 환경 개선 기술 특수블록 적용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어린이 교통보행 사고를 막기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된다. ▲문진석 의원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을 보면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 알수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총 5415 중 횡단보도 중 3049건(56.3%)에 달한다.차도 통행중 273건(5.0%), 보도 통행 중 254건(4.7%)건 등이다. 시간대별 총 5415건 중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가장 많은 1429건(26.4%), 4시 이후부터 6시까지 1339건(24.7%)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 총 5719건 7세 1087명(19.0%), 8세 989명(17.3%), 9세 765명(13.4%), 6세 622명(10.9%)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원인 총 5415건 중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1822건(33.6%),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1710건(31.6%)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날로 줄지 않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좀 더 체계적인 안전장치 마련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민관 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에는 문진석 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갑)이 25일 4시에 의원회관에서 (사)한국물순환협회(회장 하승재), (사)녹색어머니중앙회(회장 천경숙), (사)한국블록협회(회장 금기정)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 의원과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장, 천경숙 녹색어머니중앙회장, 금기정 한국블록협회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40여명이 함께한다. 간담회를 열게 된 배경에는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의 구체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찾기 위해서다. ▲ 어린이 보행 안전 구역 장치가 되는 투수블럭 공사 현장 다년간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했으나 '차량우선', '운전자 중심'의 교통문화 등으로 보행 중 사망사고는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고 특히 국내 어린이 10만명 당 보행중 사망률은 0.71명으로 OECD 평균 0.32명보다 2배 높은 실정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995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이 도입됐는데, 최근 10년간(2009년~18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특성을 살펴보면 횡단 중, 하교시간, 미취학·저학년, 보향자 보호의무 위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어린이보호구역이 '보행자 중심'이 아니라, '차량중심·운전자중심'의 도로구조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의 도로포장을 일반도로와 같은 아스팔트로 포장하면서 운전자에게 일시정지·서행으로 보행자중심으로 운전하라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지는 방법이다. 정부도 이번에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을 보행친화적 도로포장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아스팔트 포장 대신 차도형 투수블럭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한국물순환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빗물 배수 효과는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 장치에 한 획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물순환협회에 따르면, 도로를 투수블록으로 교체할 경우 운전자는 '차량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으로 인식할 수 있어 속도저감과 일시정지를 실천할 수 있게 된다. 특수블록 핵심기술은 아스팔트의 불투수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도로 밑에 머금고 있는 물이 많아져 열축적이 줄어들고 증발산에 의한 온도저감을 통해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게 돼 어린이 보행환경개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의 투수블록 포장을 위한 한국물순환협회, 녹색어머니중앙회, 한국블록협회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문진석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9월27일 2시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물순환협회, 녹색어머니중앙회, 한국블록협회와 함께 공동 토론회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출처: 환경데일리 http://ecoday.kr/news/newsview.php?ncode=1065591518414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