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27 26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화산단의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노후산업단지 '친환경 저탄소'전환 박차 저류빗물 활용, 공장지붕에 안개 분사 대기 미량유해물질 제거…도로살수로도 산단 물순환 차원 강우유출수 관리 확산 시흥시는 시화국가산단의 노후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 해결을 위해 2020년 9월 시화국가산단 일원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재생사업 추진과정을 통해 생태면적률을 적극적으로 확보, 시화국가산단이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대안 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화산단의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 구축방안'을 주제로 26일 오후 2시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토론에 앞서 최종수 국가물관리위원 박사와 권경호 스톰워터바이오 대표가 각각 , '산단 재생사업을 위한 물순환 기법의 종류와 기대 효과'를 주제로 발제했다. 생태산업단지란 산업단지 중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등의 잔재물과 폐기물을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정된 산업단지를 말한다. 시화산단은 1987년 수도권의 인구분산과 산업재배치 및 서해안 공업벨트의 형성 촉진을 위해 시화국가 산단을 조성했고, 현재 전국 최대 중소제조업 집적지 및 수도권 기계 전기전자 부품 소재 최대 공급기지로 성장했다. 2026년 시화산단은 부족하고 노후한 기반시 설을 정비 및 확충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6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화산단의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최종수 박사가 '친환경과 저탄소를 고려한 산업단지 재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최종수 박사는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재생을 위해 산업, 근로복지, 교통, 환경,스마트, 거점공간조성 등 분야별로 산단 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한 구상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후악화로 인한 물환경을 선순환하고 온실가스 배출을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생태계 복원 및 자연자원 접근성을 강화해 환경권 보장과 교육을 통한 환경 전반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경호 대표는 재생사업 물순환 적용 사업의 필요성으로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량유해오염물질이 대기 및 하천으로 배출되 고 있다"며 "인체 내에 중금속과 미량 유해물질이 축척돼 암 유발, 내분비계 교란, 만성독성 변이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사업 내용으로 "저류된 빗물을 이용해 공장지붕에 안개 분사해 대기 중 미량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강우시 유해물질 및 중 금속, 화학물질, 비점오염물질 등이 완충저류시설로 유입되는 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점오염원(非點汚染源)은 농지에 살포된 농약, 축사에서의 유출물, 도로상 오염물질, 도시지역의 먼지와 쓰레기, 지표상 퇴적오염물질 등이 빗물과 함께 유출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26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화산단의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회장 (첫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권 대표는 이어 "저영향개발기법(LID) 설치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고 빗물을 이용한 도로 살수를 정기적으 로 실시해 축적된 미량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영향개발기법(LID)은 개발 지역 내 침투, 증발산, 저류 등의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들을 분산 적용해 강우 유출수를 관 리하는 방법이다. 권 대표는 사업 기대 효과로 "유해물질 중금속 비점오염물질을 80% 이상 저감할 수 있고 도로살수로 미세먼지 및 중금속을 50% 이 상 제거하면서 물 분사에 의한 냉각효과로 폭염일수도 8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토론에는 김창수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사무총장과 김경석 시흥시청 산단재생과 과장, 정지웅 경기에너지진흥원 녹지생태사업팀 팀장, 한상범 시흥산업진흥원 본부장, 김형수 경기일보 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시화산단의 친환경 선도 산업단지 구축방안 토론회'는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가 주최했다. 출처: 동아경제 서용하 기자 https://www.daenews.co.kr/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