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순환협회 하승재 회장(사진 왼쪽), 백선재 한국환경공단 물환경이사가 상호업무협력 위한 체결식을 통해 기후위기시대 안전하고 건강한 물관리와 물자원 등에 손을 잡기로 했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물산업 분야에서 미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탄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31일 인천 본사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에서 (사)한국물순환협회와 '미래 물문제 해결 위한 물순환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위해 공단측은 백선재 물환경이사, 고태기 토양지하수처장, 나명호 하수도처장, 윤현식 통합물관리처장, 정장수 물관리계획부장이 자리했다. 한국물순환협회는 하승재 협회장을 중심으로, 백원옥 수석부회장, 김상래 부회장, 마수윤 전문위원이 참석했다.K-eco는 그동안 물환경 통합집중형 오염지류개선,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4대강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 등 물순환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물순환촉진법' 시행 예정에 따라 공단 등의 기관은 물순환촉진 사업시행자와 총괄관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물순환촉진법' 제정 이전부터 물순환 관련 제도마련 등을 수행했던 한국물순환협회와 공단이 통합적인 물 문제 해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순환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등을 통한 정보교류 ▲사업 및 기술개발 ▲정책 및 제도개선 ▲홍보와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식에서 백선재 이사는 "물순환촉진법 시행은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물순환협회 대단한 노력의 성과"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백이사는 "공단도 이제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법에 근거해서 통합 집중형 오염질 개선 및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 등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 수행했다."며 "그간 법적 근거가 미약해 자연계 물순환에 국한해서 사업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협약식 이후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통합물관리처 내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시험동 등을 둘러보고 있다. 백선제 물환경 이사는 "물순환 촉진법 시행으로 물순환 기반 하수관로 조성, 하폐수 수요 재이용, 또 유출, 지하수에 활용 등 인공계 물순환에 관련된 사업 수행 기반이 마련돼서 우리 공단도 기후변화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해서 열정의 의용과 알찬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강조했다. 하승재 (사)한국물순환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완전히 다른 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고 현실이 돼가고 있다."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물관리 직재개편이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물 관리의 변화는 물 순환"이라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가 물순환법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에 있어서 힘을 합치고 공단도 더욱더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물순환 서비스센터 설립과 물순환 촉진지구 사업까지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서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미래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물순환 회복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지난 5년의 큰 성과를 기반으로 관계기관과이 협력 확대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국내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