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물산업협회, 23일 ‘2024년 물산업 관련 기관 업무협약 및 합동 워크숍 개최KWP물순환협의회,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물순환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이광희 회장 "반도체시장보다 물산업커" /홍승관 회장 "기후테크 물산업 좋은 기회"하승재 회장 "물산업 시너지효과 가능"/한운철 회장 "물이용 국내 사업 기여 할 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경기도물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한국물산업협의회와 한국물순환협회 등이 안전한 수자원 이용과물 재이용 및 침수 대응 시설 등 물 산업 관련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사)경기도물산업협회(회장 이광희)는 2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 (사)한국물순환협회(회장 하승재),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오종민),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회장 한운철), K-water(사장 윤석대)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물산업 관련 6개 기관 업무협약 및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 표명규 과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덕선 본부장, 경기 녹색환경지원센터 오종민 센터장, 한국수자원공사김석철 부장, 경기도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옥분 의원도 함께했다. 이날 경기도물산업협회는 사업영역 확산과 더불어 상호 사업의 시너지를 끌어올려 경기도가 물산업 대표 창구로 열기 위해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순환협회, 생활하수처리협회와 각각 손을 잡았다. 경기도물산업협회 3대 이광희 회장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경기도물산업협회 3대 이광희 회장은 "인류는 기후변화 위기와 물 수요 증가에 따른 물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반도체 시장보다도 큰 물산업 시장은 전 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이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경기도 내 물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지원 목적으로 이번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됐다."며 “특히 경기 도민들께서 풍요롭고 안전한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하수도 물 재이용, 빗물 이용, 침수 대응시설 등 관련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기술을 개발해 가뭄과 홍수에 선도적으로 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RE100과 연계한 도 차원에서 도민의 물 혁신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도내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 실증화 사업, 도민들의 안전하고 황보한 수자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기술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경기도물산업협회는 K-water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해온 송산그린시티 내에 물순환 선도 도시로 구축해 경기도내 물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광희 회장은 “협회는 물기업 수출 지원, 도심지 내 물순환 지원과 법률 개정과 협업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 물 복지를 위해 한 걸음 내리도록 새롭게 도약하고 비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인 김진경 의장은 "물은 우리 삶의 근본이며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특히 기후 변화와 각종 환경 문제로 인해 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지구 혁신적인 올바른 지식을 모집하기 위한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소통과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맺어진 굳건한 협력은 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장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장은 "우리의 임무는 우리 물산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국내 물 산업은 만족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타 산업은 해외 시장에서 역할이 미흡한 부분을 살펴보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로 뻗어가도록 하고, 기후테크의 중심은 물산업은 좋은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장은 "그간 물관련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선언적인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물산업이 대한민국 전체 30%를 차지한 만큼 우리나라 물산업 시너지효과는 분명하게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운철 생활하수처리협회장은 "물이용 등 관련 국내외 사업에 이바지하도록 손을 잡고 선진기술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각각 기관별 업무영역과 추진 사업에 대한 브리핑도 이뤄졌다. 먼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인 오종민 경희대 교수는 "센터 설립 3년반 짧은 역사"라며 "경기도 물산업 발전, 국내 물산업 발전, 나아가 아시아, 세계의 물 산업 발전을 차곡차곡 쌓아가겠다."고 어필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과 많은 기업들과 연구자들과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각 분야를 서로 협력이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덕천 본부장은 경기도민의 환경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경기도의회 이병숙 의원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김덕천 본부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를 운영을 통해서 도내 물기업 을 적극 지원하고 물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아울러 김혜애 원장 취임이후 경기도 RE100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경기도 물산업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토대로 도와 우리나라 물 산업을 이끄는 지자체가 될 수 있었다."라며 "정책의 지속성 유지와 심혈을 기울리겠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합동 워크숍에서는 경기도물산업협회 최희송 사무국장이 소개를 맡았다. 현재 가입회원사는 44개 업체에 54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1월에 공익 목적 확대를 위해서 정관까지 변경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홍승관 회장(사진 왼쪽)과 경기도물산업협회 이광희 회장이 상호간 업무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 번째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소개는 나지훈 대기물산업지원팀장이 진흥원에 대한 추진 프로젝트 사업 등을 소개했다. 물산업 육성 정책연구, 연구동향분석, 교육과 훈련,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연구, 해외진출 발굴 등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 내 물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환경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와 경기도내 물관련 실증화 기술 등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3차 경기도 물관리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 5개년 시행 사업을 바탕으로 강소물기업 육성은 올해 마무리하게 된다. 네 번째로 나선 한국물산업협의회(KWP)는 이우재 부장이 협의회 소개를 통해 세계 물산업을 찾아 국내 물관련 기업들이 기술 판로를 나가도록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까지 10여 곳 유럽, 미대륙, 중동, 아시아, 남미까지 누비며 상하수, 물재이용, 폐수처리 분야에 스마트워터 기술력로 정착하도록 다리를 놔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기술 진단 및 고도화 지원 플랫폼도 독보적인 컨설팅하고 있다. 소속 회원사는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등 100여사로 구성돼 있다. 다섯 번째로 (사)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이승태 부회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중요성을 밝혔다. 공공하수 처리와 달리 인은 녹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공공하수는 처리기준을 강화돼 97.8% 삭감 후 배출한 반면 개인하수는 무방비로 배출량의 공공하수의 22.8배로 배출된 상황이라고 했다. 오수처리시설 등록 제품의 부적합률은 73%에 달하고 있다. 경기도에만 연간 약 1만개 설치돼 있다. 개인하수 신뢰 훼손돼 50t/㎥ 이하의 공공 하수처리시설은 설치가 불가한 상황이다. 실제로 제주도 개인하수처리 설치는 물론 건축물까지 불가돼 자체 설치 기준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부회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의 신뢰 회복을 통해 불량 오수처리시설은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며 "성능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불법 제품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질기준 이하 불법 제품, 부실 기자재, IOT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해야 한다고 거듭 어필했다.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친수사업처 예령 과장 여섯 번째 소개 기관인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친수사업처 예령 과장은 송산 그린시티 물순환 마을 실증시설 추진현황을 공개했다.수공은 부산, 송산, 시화지구에서 스마트 워터 기술을 전방위로 구축했다. 예령과장은 "공공중심의 도시 물순환 정책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송산그린시티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에 K-water형 특화기술 접목한 물순환 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 과장은 "지역특화 실증화시설로 경기도 화성시에 하수처리수 재이용, 광주 수질개선 및 물관리기술, 강원도 춘천 물에너지(소수력)기술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water는 올해 마무리하게 될 내포신도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100% 활용, 강릉시 빗물과 하수 연계활용 사업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물순환 실증센터를 통해 수질 안전성 호가보, 저영향개발(LID), 물재이용, 스마트 운영관리 기반을 설명했다. (사)한국물순환협회 하승재 회장(왼쪽)과 경기도물산업업협회 이광희 회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어서 물순환 관련 법정기관으로 승격을 앞둔 (사)한국물순환협회 소개에 나선 김상래 부회장은 물순환촉진법 시행(2024년 10월25일 시행)으로 물순환 시장은 무궁무진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시대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리딩할 물순환협회는 투수면적 확대 사업, 물순환 제품, 설비 품질인증, 유출 지하수 모터니링 및 관리사업을 주력하게 된다. 마무리 총평에서 이광희 경기도물산업협회장은 "물복지, 풍부한 수자원, 건강한 물확보를 위해서는 국회의 노력도 따라줘야 하고, 동시에 경기도의회가 물산업 특별 조례까지 조속히 만들어야 경기도 물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